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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여행 6일 차
피렌체에서 2일 차~국제민박에서 아침으로 한식을 먹고, 점심은 안젤라 가이드님이 추천한 레스토랑 델 파지올리에서 티본스테이크를 먹었다
오후에는 메디치 가문의 수집품을 소장한 미술관으로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카라바조 등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우피치 미술관 작품 관람을 위해 투어를 신청(운 좋게도 피렌체 야경투어에서 만난 안젤라 가이드님의 투어였다)하여 중세부터 르네상스까지 미술의 역사를 보고 들으며 행복한 오후 시간을 보냈다

레스토랑 델 파지올리
피렌체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식당으로 왼쪽은 안심, 오른쪽은 등심으로 두 개의 부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티본 스테이크로 알려진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Bistecca alla Fiorentina), 라비올리, 치즈케이크를 먹었다

관광명소를 방문할 때마다 지나가게 되는 두오모대성당
피렌체는 그다지 크지 않은 소도시이기 때문에 걸어서 관광명소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시뇨리아 광장
오른쪽에 우피치 미술관이 있어 우피치 미술관 투어 미팅장소는 사비나의 강탈상 앞이었고
설명을 듣는데 필요한 수신기 대여로는 5유로였습니다(안젤라 가이드님★★★★★)
우피치 미술관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메디치가와 우피치(사무실)에 대한 설명을 듣고 투어를 시작합니다
우피치 미술관이라는 어원은 이곳이 피렌체 시 정부의 사무실로 쓰였기 때문이며 피렌체의 잦은 홍수에도 우피치는 2층과 3층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작품들이 잘 보존되었다고 합니다

산드로 보티첼리의 '봄'
중앙에는 비너스(아프로디테)가 서있고, 머리 위로 아들인 큐피드(에로스)가 활을 겨누고 있다
눈을 가린 큐피드의 활에 맞은 이는 곧 맹목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고, 한 여성을 겁탈이라도 할 듯이 낚아채고 있는 시퍼런 남자는 바람의 신 제피로스로 지중해 인근 지역에서 봄이 찾아옴을 알리는 서풍을 의미한다

아름다운 르네상스~비너스의 탄생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그림 왼쪽의 남녀는 서풍의 신 제피로스와 미풍의 신 아우라로 추정되고, 오른쪽 꽃무늬가 화려한 망토를 비너스에게 건네고 있는 꽃무늬 차림의 여신은 자연의 벼놔를 관장하는 제우스의 딸 호라이이다

티치아노 베첼리오의 '우르비노의 비너스'
우르비노의 비너스는 경쟁자 조르조네의 잠자는 비너스를 참고한 것으로 본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수태고지
천사 가브리엘이 나타나 마리아에게 잉태사실을 알리는 장면을 담은 수태고지는 다빈치의 초기작 가운데 하나로
마리아는 젊고 아름다운 모습이며 처녀의 몸으로 잉태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은 그녀는 왼손을 들어 이를 겸허히 수용하고 있고, 천사 가브리엘은 무릎을 꿇어 순종의 예를 다하고 있는 모습의 작품이다

피에로 델라 프란체스카의 〈우르비노의 초상화〉
1460년대 화풍으로 당시 초상화가 옆모습을 그리는 것이 유행이었다. 정확한 배경 묘사와 인물의 사실적 묘사가 발전한다. 여기서 우르비노 공작은 얼굴에 핏기가 있는데 옆의 아내는 얼굴이 분을 칠한 듯 하얗다. 그의 아내가 아들을 낳고 얼마 못 가 세상을 뜬 뒤에 제작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림의 주인공은 우르비노를 이끌던 공작 몬테펠트로와 그의 아내 바티스타 데 스포르차이다 

트리부나라는 조각상과 회화작품들로 가득 차 있는 육각형 방으로 출입은 안되고 내부를 들여다볼 수는 있다

라파엘로의 '황금방울새와 성모'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함께 르네상스 3대 거장 중 하나로 언급되는 라파엘로 산치오
황금방울새와 성모는 고즈넉한 풍경을 배경으로 온화하고 자애로운 표정의 성모와 천진난만한 두 아이를 그린 그림으로 
왼쪽에 서있는 아이는 세례 요한이고 오른쪽은 예수이며 새는 예수의 수난을 상기시킨다

젠틸레스키의 '홀로페르네스의 목을 베는 유디트'


카라바조의 '메두사의 머리'
본명은 '미켈란젤로 메리시'이지만 출신지에서 따온 카라바조라는 이명으로 잘 알려져 있고, 르네상스 회화양식을 마감하고 바로크 회화의 시대를 개척한 거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탈리아 화가로 메두사의 얼굴은 카라바조 본인의 얼굴이라고 한다

우피치 미술관 복도에도 다양한 조각상들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잠깐 힘든 다리를 쉴 수 있도록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미술 작품들

날씨가 너무 더워 시원한 아아 한잔하러 레푸블리카 광장에 있는 카페 질리를 찾았다
관광지에 있는 카페는 그냥 서서 마시는 경우와 테이블에 앉아 마시는 경우~자릿세 때문에 가격이 다릅니다

시원한 '아아' 한잔과 카푸치노

길거리에서 버스킹하는 사람들
피렌체 거리를 걷다 보면 버스킹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저녁식사를 위해 고급스럽고 조용하며 아늑한 분위기의 세련된 레스토랑 올리비에로 1962를 찾았다

티본 스테이크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는 낮에 티본 스테이크를 먹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음식을 주문해 가벼운 저녁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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