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2일차
오늘은 무라노, 부라노섬 여기저기를 둘러보는 계획을 세웠지만 베네치아 본섬을 구석구석 돌아보고, 오후에는 투어펠리체의 노을+보트 투어를 하기로 변경했다
노을+보트 투어는 산타루치아역 맞은편에 있는 산 시메온 피콜로 성당에서 모여 이동하면서 뱅크시 작품~캄포 마르게리따(젊은이들의 광장)~아카데미아~산 비달 성당~산마르코 광장~두칼레 궁전~탄식의 다리를 관람하고 프라이빗 선박을 타고 약 30분간 대운하 투어를 한 후 산타루치아역 근처에서 마무리하는 알차고 즐거운 투어였습니다
오징어 튀김, 뇨끼, 봉골레 파스타로 점심식사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재료도 신선했고 맛도 좋았다, 특히 서빙하시는 할아버지가 정겹고 친절해서 지금도 밝은 표정의 모습이 떠오른다
베네치아에서 모두가 마시고 있는 스프리츠(Spritz)
스프리츠는 이탈리아의 와인을 베이스로 만든 칵테일로, 북부지방에서 주로 애용되며 프로세코와 탄산수를 이용하여 만든다고 하는데 맛은 별로였다(개인 취향)
작은 운하 주변에는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어 사람들로 북적인다
뱅크시 작품
베네치아 판타론소광장 운하 벽면에 그려진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의 벽화
10살 정도의 소년이 횃불을 들고 서 있는 모습으로 베네치아에 그려진 뱅크시의 단 하나의 작품이다
주제는 이민, 난민 문제로 뱅크시 작품들의 주요 테마 중 하나이다
베네치아 골목길을 걷다 보면 나오는 광장
광장에는 레스토랑과 카페가 들어서 있어 관광객들로 가득 차있다
탄식의 다리
베네치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유명한 이 다리는 작은 운하를 사이에 두고 있는 두칼레 궁전과 감옥을 이어 주는 다리이다.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감옥으로 가던 죄수들이 한숨을 쉬는 곳이라고 해서 탄식의 다리로 불리는 곳이다. 베네치아는 홍수가 많이 나는데, 지하 감옥은 홍수가 날 때 물에 잠겨 버리기 때문에 이 다리를 건너 감옥에 들어가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말이 전해졌다고 한다
임성일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열심히 따라가고 있는 투어 신청자들
프라이빗 선박을 타고 있는 모습~약 30분간 대운하 투어 시작
리알토 다리(Ponte di Rialto)
다리 위에는 각종 기념품 가게가 늘어서 있고 다리를 건너면 시장이 나오는데 다양한 기념품과 마스크 모자가 유명하다
리알토 다리 위에서 베네치아의 대운하를 감상할 수 있어 스칼치 다리와 함께 베네치아 대운하 감상 명소로 꼽힌다
리알토 다리 위에서 바라본 베네치아 대운하 모습과 수상 보트들
산타루치아역 근처에서 투어 해산
내일은 체르마트로 이동해서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를 올라 마터호른을 볼 예정이다